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역전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게임에서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0-1로 뒤진 1회말 우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2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SK 선발 윤희상의 바깥쪽 130㎞짜리 슬라이더를 그대로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대호가 홈런을 날린 것은 지난 1일 홈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 이후 6일만이다. 시즌 16호 홈런.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