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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옥택연·서예지·조성하, 심상찮은 '氣'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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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뜨거운 촌놈들, 사이비 세상을 구원하다"

오는 8월 5일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둔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의 공식 포스터 2종이 전격 공개됐다.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 사랑을 구하기 위한 뜨거운 촌놈들의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그릴 본격 스릴러 사이비 드라마다.

이와 관련 옥택연, 서예지, 우도환, 이다윗, 한희정 등 '구해줘' 주역 5인방의 모습을 담은 '5인 포스터'와 함께 사이비 교단 구선원의 교주 조성하와 심복 박지영, 조재윤 그리고 손병호, 김광규, 정해균, 윤유선, 강경헌 등 '구해줘' 주요 출연진이 총출동한 '18인 포스터'가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사이비 종교의 올가미에 걸린 마을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배경으로 주역들이 내뿜는 긴장감과 카리스마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드리우고 있는 것.

'구해줘'의 '5인 포스터'는 군수님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오히려 콤플렉스로 여기는 꼴통 엄친아 옥택연(한상환 역)과 깡다구 우도환(석동철 역), 촌놈 BJ 이다윗(정훈 역), 천하장사 먹깨비 하회정(만희 역) 등 네 사람이 한가운데 서예지(임상미)를 두고 보호하기 위해 둘러싸고 있는 모습을 통해 '구해줘'가 가진 메시지를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사이비 교단의 올가미에 가족들을 잃게 될 위기에 처한 서예지가 "나를 구해줘..여긴 지옥이야"라고 온몸으로 외치는 듯한 간절한 눈빛을 보내는 가운데, 첫 사랑 그녀를 구하기 위해 분연히 나서는 뜨거운 촌놈 4인방의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18인 포스터'는 음습한 기운이 느껴지는 사이비 교단 구선원의 문 앞에서 마을 사람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는 듯한 구도가 눈길을 끈다. "악의 세상에서 너를 구원 할지어다"를 외치며 마을 사람들과 상미의 가족들을 옭아매고 있는 두 얼굴의 사이비 교주 조성하(백정기 역)와 교단의 제1대 영모인 박지영(강은실 역), 교단 집사 조재윤(조완태 역)의 섬뜩한 웃음이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것. 여기에 삶에 지친 듯한 표정의 정해균(임주호 역), 윤유선(김보은 역) 등 마을 사람들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극의 한축을 이끌 손병호, 김광규, 강경헌 역시 알 수 없는 미묘한 표정을 지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앞으로 '구해줘'가 전할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돋우고 있다.

제작진 측은 " '구해줘'는 단순 비리를 파헤치는 드라마가 아닌 사이비 종교라는 낯선 소재를 통해 신랄한 사회적인 고발과 약한 자를 억누르는 위선적인 인간의 탐욕을 실감나게 보여줄 것"이라며 "아울러 엉뚱한 청년백수들이 마을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과정은 서스펜스를 방불케하는 스릴감을 선사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 여름 최대 기대작 '구해줘'는 연재 당시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인정받은 조금산 작가의 웹툰 '세상 밖으로'를 원작으로, 예측불허 스토리 전개, 재창조된 캐릭터 플레이를 통해 원작을 넘어선 새로운 작품의 탄생을 알린다. '구해줘'는 8월 5일(토) 밤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