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쌈마이' 안재홍과 송하윤과의 결별에 눈물을 흘렸다.
3일 방송된 KBS2 '쌈, 마이웨이'에서는 김주만(안재홍)과 백설희(송하윤)가 진짜 헤어졌다.
이날 최애라(김지원)는 고동만(박서준)이 자신의 의견을 무시한 채 김탁수(김건우)와 대결을 하려 하자, "사람 말을 개똥으로 들을 거면 뭐하러 사귀냐"고 투정을 부렸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이종격투기를 한다면 헤어지겠다는 으름장을 놨다.
이에 동만은 "나 차게? 진짜 차게?"라고 물은 뒤, 애라에게 뽀뽀를 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동만이 다치는 게 싫었던 애라는 탁수와의 경기를 계속해서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동만은 "꿈에 자꾸 그 경기장이 떠오른다. 나는 맨날 김탁수한테 진다. 눈 뜨면 다 잊은 척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늦은 시각 퇴근한 김주만(아재홍)은 백설희(송하윤)의 집 앞으로 찾아가 인형을 선물하며 그녀의 마음을 되돌리려 했다. 그러나 설희는 "우리 그냥 몰아서 세게 앓고 끝내자"고 그의 마음을 거절했다.
얼마 뒤 주만과 설희 어머니는 주만과 설희를 집을 찾아왔다. 이때 주만과 설희 어머니는 상견례에 대해 언급하자, 주만은 "가족 아니니까 설희 오라가라 하지 마라. 우리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주만은 설희 어머니에게 "죄송합니다 어머니. 다 제 탓입니다"고 말했다.
이후 주만 어머니는 "너희들 정말 왜 헤어졌니?"라고 묻자, 주만은 "내가 쓰레기라서"라며 후회했다.
주만은 설희 생각에 제대로 일에 집중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장예진(표예진)을 불러 "예진씨는 아니다. 설희를 자꾸 생각나게 할 예진씨를 만날 수가 없다. 예진 씨가 설희와 닮아서, 제가 칼같이 외면할 수 없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얼마 뒤 설희는 주만에게 "내 짐 좀"이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주만은 설희의 짐을 챙기며 설희와의 행복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주만은 설희에게 "너한테 특급은 못해줘도 중간 만큼은 해주고 싶었어. 작은 전세는 구해놓고 시작하고 싶었어"라며 "근데 6년이 흘러도 그 중간이 힘들더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한편 앞서 설희 모 금복(이정은)은 황복희(진희경)를 본 뒤 바로 박순양(김예령)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에 고형식(손병호)와 최천갑(
전배수)까지 황복희의 정체를 알게 됐다.
이어 방송 말미 고형식과 최천갑이 황복희를 찾아왔고, 이때 최애라와 고동만이 황복희를 찾아오며 이들의 관계에 시선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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