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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가장 눈에 띈 '리니지M' 핫이슈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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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지난 6월 21일 출시한 '리니지M'이 화제다. 출시 전부터 주목을 모은 '리니지M'은 출시 이틀 만에 양대 마켓 최고 매출 1위에 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리니지M'은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모바일에 맞춰 개발한 MMORPG로 원작에서 등장하는 여러 지역과 NPC, 아이템, 몬스터 등이 그대로 등장한다. 유저 간 커뮤니티 '혈맹'을 활용한 대규모 사냥, 공성전 등 핵심 요소를 그대로 재현하고 모든 지역을 오픈 월드로 구현해 유저 레벨, 아이템에 상관없이 어느 지역이든 이동할 수 있다.

지난주 '리니지M'에서 발생한 다양한 핫이슈를 모아봤다.

- 거래소 시스템 7월 5일 추가 유력



'리니지M'에 거래소가 7월 5일 추가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 출시 당일인 6월 21일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에 제출한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 심의는 관련 법규상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2주일 이내에 등급 결정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게임위에 거래소 기능을 포함한 버전에 대해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으로 따로 등급 심의를 제출했다. 게임위는 매주 수요일 등급분류심사 결과를 발표하는데 일주일이 지난 6월 28일 '리니지M'은 결과에 포함되지 않았다. 2주일 이내에 등급 결정을 하려면 7월 5일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 따라서 7월 5일 '리니지M' 등급 심의 결과가 발표되고 당일 거래소가 추가될 가능성이 크다.

- 주간 최고 매출 순위 1위 달성



'리니지M'은 출시 이틀 만인 지난 6월 23일 국내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출시 첫 날에만 매출 107억 원을 기록했고 유저 수 210만 명을 기록했다. 모바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평균 유저 수는 147만 명이다. 1인당 주간 평균 사용시간은 512분으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는 '리니지M' 하루 평균 매출 예상치를 35억~40억 원 수준으로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한 주간 '리니지M'이 벌어들인 매출은 최대 200억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또한 리니지M'은 거래소 시스템이 곧 추가될 예정으로 당분간 주간 최고 매출 순위는 물론 월간 매출도 1위를 달성하리라 예상된다.

- 요동치는 엔씨소프트 주가



'리니지M' 출시 전후로 엔씨소프트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13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42만6500 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출시 하루 전인 6월 20일 36만1000 원까지 떨어진 주가는 출시 5일 만인 6월 26일 40만8000 원을 기록했고 6월 30일에는 종가 37만9500 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리니지M' 출시 이후 6% 넘게 급락하며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는 '리니지M'을 둘러싸고 게임성에 대한 비판과 거래소 시스템 부재 등 부정적인 문제가 산재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리니지M'이 흥행하고 거래소 시스템도 곧 도입되는 만큼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 전 서버 최초 전설 마법 인형 '데스나이트' 등장



아프리카TV BJ만만은 6월 28일 '리니지M' 마법 인형 뽑기 및 합성 방송을 진행했다. 영웅 등급 마법 '리치'와 '시어'를 합성하자 화면에 보라색 전기가 번쩍였고 BJ만만은 "전 서버 최초로 떴다"며 환호했다. 이내 화면에는 전설 등급 마법 인형 '데스나이트'가 표시됐다.

해당 마법 인형을 소유하게 된 캐릭터는 '나르나르'다. BJ만만은 방송 중에 "이것은 건모 형 것"이라고 말했으나 이후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나르나르 님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방송을 지켜본 유저들은 해당 캐릭터 소유자가 가수 김건모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 '아인하사드의 축복' 소모량 잠수함 패치 없어



경험치와 아데나 획득률을 높여주고 거래 가능 아이템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해주는 유료 버프 '아인하사드의 축복'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6얼 22일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에서 나온 '아인하사드의 축복' 소모 속도가 빨라 게임을 즐기기 어렵다는 의견을 수렴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아인하사드의 축복' 소모량을 대폭 하향 조정하고 가죽, 보석, 천, 철 등 주요 재료 아이템을 버프 없이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인하사드의 축복' 소모량 감소 패치 이후 '리니지M'은 운영상에 호평을 받았으나 6월 28일 다시 논란이 시작됐다.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에는 정기점검 이후 '아인하사드의 축복' 소모량이 많아졌다며 의혹이 제기됐다. 관련 공지사항이 없어 '잠수함 패치'가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됐다. 그러나 이 같은 논란은 유저 레벨이 올라가면서 자연스레 '아인하사드의 축복' 소모량이 증가하는 게 밝혀지면서 종식됐다.

박해수 겜툰기자(caostra@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