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주최하는 '축구산업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의 7기 과정이 총 75시간의 교육을 마치고 1일 오후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축구산업아카데미 7기 교육생들은 지난 3월 18일 개강 이후 지난 15주 간 ▶스포츠 산업과 마케팅 ▶구단 매니지먼트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TV 중계방송 ▶지역밀착 및 공헌 활동 ▶국제 업무 등 축구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강의를 수강했다. 또한 K리그 현장 실무 교육, 조별 토론, 팀 프로젝트를 별도로 수행하는 등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수료증 수여 외에도 수강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주제의 축구산업 발전 제안서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축구산업아카데미는 연맹이 지난 2013년 프로스포츠 단체 중 최초로 설립한 스포츠산업 관련 교육과정이다. 1기부터 7기까지 총 26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프로스포츠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행정인력 양성이라는 목표에 걸맞게 현재까지 수료생 중 약 30%에 가까운 인원이 연맹, K리그 각 구단, 해외 축구 클럽, 대한축구협회 및 산하 연맹, 스포츠 미디어, 기타 스포츠 관련 분야에 진출해 활약 중이다.
축구산업아카데미 8기 과정은 올해 8월 중으로 개원할 예정이다. 수강생 모집 및 교육과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K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7월 중 공지될 계획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