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상장사 카이노스메드는 3일 공동연구를 진행 중인 서울대 분당병원 신약개발 융합기술센터가 최근 파킨슨병 신약후보물질의 세포보호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융합기술센터는 이 같은 연구결과를 지난 6월 11일 '파킨슨 동물모델에서 FE-PE21 기술을 이용한 FAF1 저해제의 도파민 신경세포에서의 보호기능 평가'라는 제목으로 미국 핵의학학회에서 발표했다.
김상은 융합기술센터 교수팀은 "PET(양전자 방사 단층 촬영) 이미징 기술을 사용해 파킨슨병 치료물질인 카이노스메드의 'KM-819'를 동물에 투여한 결과 이 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동물에 비해 도파민 세포에 대한 보호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파킨슨병의 원인은 '중뇌의 감소' 즉, 도파민 세포가 사멸해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이노스메드의 파킨슨병 신약후보물질인 KM-819는 충남대 연구팀에서 면역화학 조직학적인 방법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MRI 기능을 활용해 각각 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 PET 이미징 기술을 이용해 효능을 확인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KM-819는 현재 차병원에서 임상 1상 중이며 오는 2018년 임상 2상을 실시할 예정이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