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3일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자민당이 참패한데 대해 "자민당에 대한 준엄한 질타로,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관저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깊이 반성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국정 운영에는 조금도 정체를 허용할 수 없다"며 "겸허하고 주의깊게 해야 할 일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민당은 2일 도쿄 도의회 의원 선거에서 선거 전 57석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23석으로 사상 최저 의석을 기록하며 대패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