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삼순 청각장애인 올림픽(데플림픽) 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결단식이 3일(월) 오후 2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결단식에는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강 제2차관, 선수단 등 21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1924년 파리에서 시작된 청각장애인 올림픽(데플림픽)은 4년마다 청각장애인 선수들이 겨루는 최대 규모의 국제대회로, 이번 대회는 터키에서 18일(화)부터 30일(일)까지 1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전 세계 109개국에서 18개 종목 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우리나라는 사상 최대 규모인 9개 종목 141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종합 3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85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처음 참가해, 지난 2009년 타이베이 대회와 2013년 소피아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3위를 연속 2회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