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최고의 결정을 내릴 것이다."
레오나르도 자르딤 AS모나코 감독은 3일(한국시각) 프랑스 스포츠채널 RMC Sport를 통해 "최근 킬리안 음바페의 거취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내 생각엔 음바페가 최고의 결정을 내릴 것 같다. 구단 역시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바페는 유럽 이적시장 '최대어'로 꼽힌다. 어린 나이에 기량을 인정받았다. 2016~2017시즌 팀의 프랑스 리그1 우승을 견인했다.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15골을 터뜨렸다. 라다멜 팔카오(21골)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다.
주가가 폭등했다. 복수의 빅클럽이 그를 주목했다.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노렸다. 여기에 아스널까지 가세했다. 아스널은 음바페 이적료로 1억2500만파운드(약 1858억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르딤 감독은 "나는 음바페에게 이적에 관련된 그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며 "음바페는 이미 우리가 어떻게 일을 하는 지 잘 알고 있다. 팀이 그를 지키고 싶어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선택은 결국 선수의 몫"이라고 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