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존 왓츠 감독이 두 번째 리부트로 돌아온 '스파이더맨'에 대해 "톰 홀랜드 덕분에 부담감이 줄었다"고 고백했다.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 파크 볼룸에서 액션 SF '스파이더맨: 홈커밍'(존 왓츠 감독)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숙제보다는 세상을 구하고 싶어하는 새로운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 역의 톰 홀랜드, 피터 파커의 수다쟁이 친구 네드 역의 제이콥 배덜런, 존 왓츠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존 왓츠 감독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두 번째 리부트 도전에 대해 "언제나 영화를 제작하게 된다면 전작만큼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다행스럽게도 톰 홀랜드라는 명배우가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톰 홀랜드를 통해 참신한 매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다. 이번 시리즈에서 누릴 수 있었던 이점은 마블 내 스파이더맨이었다는 것이다. 원작처럼 마블 세계관에 입성했다. 내 입장에서는 새로운 세계에서 스파이더맨을 그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발탁돼 시빌 워에서 활약을 펼치며 어벤져스를 꿈꾸던 새로운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마이클 키튼)에 맞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톰 홀랜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이클 키튼, 마리사 토메이, 젠다야 콜맨, 존 파브로, 보킴 우드바인, 마이클 체너스, 마이클 바르비에리, 제이콥 배덜런, 케네스 최 등이 가세했고 '캅 카' '클라운'을 연출한 존 왓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5일 국내 개봉, 북미에서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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