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이용규가 조만간 2군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상군 감독 대행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사실 이용규가 오늘(2일) 서산 2군 구장에서 열리는 경찰청야구단과의 경기에 나가려고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찰청 야구단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이 대행은 "곧 2군 경기에 나설 것이고 경기에 나선 후 1군 복귀에 대해 조율해봐야할 것 같다"고 했다
지난 5월 3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손목 골절상을 당한 이용규는 손목 핀 고정 수술을 받은 뒤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도 다녀왔다. 이 감독대행은 "본인도 빨리 복귀하려고 하고 있다. 전 주장으로 팀에 오래 빠져 있어 선수단에 미안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대전=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