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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파괴 BJ부터 장문복 패러디까지…'봉숭아학당' 10人10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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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콘서트'의 '봉숭아학당'이 오는 7월 2일 드디어 첫 방송한다. 특히 10인 10색의 폭소만발 캐릭터가 대거 출격할 예정이라 기대를 높이고 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봉숭아학당'의 부활은 6년 만에 이뤄진 일이라 더욱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김대희-안상태-강유미-박휘순-신봉선-박성광 등 톱 개그맨들의 복귀가 함께 이뤄지며 더욱 기대를 높이는 상황. 여기에 현재 '개콘'에서 활약 중인 송병철-송준근-류근지-장기영-이수지가 '봉숭아 학당'에 합류하며 선후배 최고 개그맨들의 총 공세로 시청자들의 배꼽 스틸을 강력 예고한다.

먼저 8년만에 '개콘'에 복귀하는 강유미는 경악스런 분장으로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대머리 가발과 빨간 트레이닝 복을 걸치고 파격적인 비주얼을 자랑한 것. 특히 강유미는 파격적인 분장만큼이나 경악스런 컨셉의 인성파괴 BJ '강유만'으로 변신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박휘순은 송병철, 류근지와 함께 아이돌 연습생 3인방을 결성한다. 특히 박휘순은 힙통령으로 불리는 장문복을 패러디한 '장오복'으로 등장해 안방극장을 폭소케 할 예정이다.

더욱이 '개콘'의 대들보 이수지가 송준근과 함께 '교장부부'로 등장한다. 두 사람은 찰떡 같은 케미를 뽐내며 활약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인자한 미소의 김대희는 선생님으로 분해 오합지졸 캐릭터들과 케미를 발산할 예정. 여기에 박성광은 혼자 사는 남자 '혼남', 장기영은 뭐든지 상남자로 만들어 버려야 직성이 풀리는 '강남', 안상태는 정확하지 않으면 용납 불가한 '안공식', 신봉선은 강렬한 마력을 내뿜는 '신봉선녀'로 변신해 폭소를 터트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 28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중무장한 개그맨들이 나올 때마다 공개홀의 열기가 뜨겁게 달궈졌다. 특히 10명의 개그맨들이 선보이는 10인 10색의 캐릭터가 웃음을 끊이지 않게 했다는 전언이다.

오는 7월 2일(일)에 공개될 '봉숭아학당'에 궁금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선후배 개그맨들이 합심하며 만든 무대에 대한 기대가 한층 상승된다.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