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이 아쉬웠다."
안드레 대구 감독대행은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원과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에서 0대3으로 완패한 뒤 "퇴장 전까지는 경기가 좋았다. 퇴장 후 아무래도 수적 열세 있다보니 힘든 경기가 됐다"고 말했다.
대구는 전반 9분 조나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에 반전을 꾀했으나 무산됐다. 레오와 세징야가 연달아 퇴장당했다. 레오는 다이렉트 퇴장, 세징야는 경고 2회 퇴장이다. 대구는 후반에만 2골을 더 헌납하며 무너졌다. 안드레 대행은 "첫 번째 실점은 잘 체크했으면 안 할 수도 있었다. 나머지 2골은 수적 열세에 포백 전환까지 겹치면서 생긴 것 같다. 개인적 수비도 좋아져야 겠지만 가장 아쉬운 건 퇴장"이라고 밝혔다.
대구=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소감은.
▶퇴장 전까지는 경기가 좋았다. 퇴장 후 아무래도 수적 열세 있다보니 힘든 경기가 됐다.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출혈이 있었다.
-최근 2경기 5실점이다.
▶첫 번째 실점은 잘 체크했으면 안 할 수도 있었다. 나머지 2골은 수적 열세에 포백 전환까지 겹치면서 생긴 것 같다. 개인적 수비도 좋아져야 겠지만 가장 아쉬운 건 퇴장이었다.
-최근 신창무 대신 정승원 선발 투입 이유는.
▶정승원은 2년 전부터 유심히 본 선수다. 훈련도 잘 됐다. 그래서 믿고 기용했다. 신창무와 교체는 상대 지친 것을 노린 것이다. 지난 경기엔 신창무가 골도 넣었다.
-하위권 탈출 위해 변해야 할 부분은.
▶준비과정이 가장 중요하다. 훈련 통해 보완해야 한다. 매경기 스토리가 다르다. 그에 맞는 준비해야 한다. 선수들이 자신감 갖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여름 이적시장 보강 계획은.
▶구단도 그렇고 체크를 하고 있을 것이다. 기회가 있다면 영입하고 싶다. 일단 지켜보고 있다.
-어느 포지션을 보강하고 싶나.
▶수비 라인의 경우 박태홍이 부상이지만 뒤에 있다. 홍정운도 그렇다. 그래도 변화가 필요하다면 미드필드와 공격수 정도 생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