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주연배우 엄정화가 통 큰 회식비 부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넉넉하게 만들었다.
엄정화는 이달 중순 논현동의 한 식당에서 출연 배우들을 비롯한 전 스태프들에게 소고기를 대접했다. 50부작이라는 긴 여정의 중반부를 지나는 현재 함께 땀 흘리는 '당신은 너무합니다' 식구들의 사기를 북돋고 남은 회차 역시 좋은 결과물을 만들자는 제안에서 이뤄진 회식으로, 식당에는 식사가 끝나는 내내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 유지나 역을 연기 중인 엄정화는 극중에서의 열연은 물론 이날 회식자리에서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끄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기도 했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회식에는 '당신은 너무합니다' 출연 배우와 스태프들은 물론, 한희 MBC 드라마제작국장 역시 함께 하며 팀워크를 다졌다.
'당신은 너무합니다' 관계자는 "아역 배우들까지 포함해 '당신은 너무합니다' 식구들 대부분이 함께 모인 자리였고, 남은 회차를 향해 달려가는 데도 큰 힘을 얻은 기분 좋은 회식이었다"며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를 통해 작품에 대한 애정이 더욱 커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는 드라마로, '금 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자랑해 온 하청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 MBC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를 써온 백호민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엄정화, 장희진, 강태오, 전광렬, 정겨운, 손태영, 조성현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요일 저녁 8시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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