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김수현이 영화 '리얼'을 촬영하면서 '리얼'하게 고생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KBS 쿨FM '이홍기의 Kiss the Radio' (이하 '홍키라')에서는 김수현이 출연했다.
이날 김수현은 DJ 이홍기의 "영화 리얼 기대하고 있다"는 말에 "신기하게도 몇 배로 더 긴장되고 떨린다. 엄청나게 기대도 된다. 그래서 흥분하고 있는 상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홍기는 "김수현을 옆에서 지켜보면 정말로 흥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수현은 '리얼'에 대해 "주변 사람들에게 누가 될 수 있는지? 나는 무엇인지 그것에 대한 이야기다"라면서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라면서 귀띔을 하기도 했다.
김수현은 이홍기의 "어느 정도 힘들었냐"는 물음에 "리얼하게 고생했다. 영화 촬영 기간이 6개월 정도인데 유난히 더 길은 듯 한 느낌이었다. 촬영 현장에서 '리얼'은 끝나지 않는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작품들이 도전의 연속이다. '드림하이'는 사투리를, 다른 드라마에서는 춤·노래·모지리·외계인·왕 등을 도전했다"고 자신의 연기 열정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한편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누아르다. 김수현, 성동일, 이경영, 이성민, 조우진, 한지은, 설리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개봉.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