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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녀' 김희선X김선아 갈등 고조,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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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있는 그녀'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첫 방송 이후 열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연출 김윤철/제작 제이에스픽쳐스, 드라마하우스)가 4회에서 3.3%(닐슨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 기관인 TNMS 기준으로도 3.8%(전국 유료가구)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4%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재벌 안태동(김용건 분) 집안에 계획적으로 들어온 박복자(김선아 분)가 안태동의 둘째 며느리 우아진(김희선 분)에게 숨겨진 과거를 들켜 집안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해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제대로 사로잡은 터.

집안의 실권자 우아진의 강경한 태도에 박복자는 끝까지 야망을 향한 질주를 멈추지 않았고 안태동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방법을 강구했다. 결국 박복자는 안태동의 생일파티에서 천막을 붕괴시키는 자작극을 벌였고 안태동을 구하기 위해 뛰어드는 대담함으로 기필코 야망을 채우겠다는 의지를 불태워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우아진과 박복자의 갈등은 방송 말미 정점을 찍었다. 박주미(서정연 분)가 자신의 고양이를 빗속에 밖으로 내보냈다는 사실에 분노한 박복자가 그녀의 아들 안운규(이건희 분)를 똑같이 내쫓았다. 이를 알게 된 우아진이 폭주하는 박복자에게 강력한 경고를 날리는 장면으로 마무리 돼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처럼 '품위있는 그녀'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 김희선, 김선아를 비롯한 명품 배우들의 호연, 탄탄한 극본과 연출로 나날이 시청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물론 금, 토요일 밤 안방극장을 완벽 장악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매주 금, 토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