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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덴헐크 6이닝 5실점, 타선 덕분에 패배 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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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우완 릭 밴덴헐크가 25일 세이부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실점했다.

1~2회 여섯 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밴덴헐크는 3~4회 고전했다.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1,2루에서 겐다 소스케에게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1-1 동점이던 4회초에는 2사후 연속 적시타를 내주고 4실점 했다. 5~6회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밴덴헐크는 3-5로 뒤진 7회초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5-6으로 끌려가던 9회말 후쿠다 슈헤이가 끝내기 2점 홈런을 때려 7대6으로 이겼다. 밴덴헐크는 뒤늦게 터진 타선 덕분에 패배를 면했다.

밴덴헐크는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올 시즌 12경기에 나서 7승3패-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밴덴헐크는 이날 경기 전까지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선발 3연승중이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