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데이비드 허프의 완투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LG 트윈스가 2연승하며 3위 두산 베어스와 게임차를 없앴다.
LG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5대3으로 승리했다.
LG 선발 허프는 김헌곤에게 연타석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곤 삼성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으며 9이닝 3실점으로 완투해 4승(3패)째을 거머쥐었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허프 선수가 매우 잘 던져줬다. 홈런을 맞기 했지만 더이상 실점하지 않은 것이 승리의 원동력 됐다"며 "타자들도 우규민의 볼에 초반에는 다소 어려워했지만 최근 분위기와 선수들의 타격감이 나아져서 점수를 낼 수 있었다"고 승리요인을 분석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