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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장어 영상' 논란…논점 회피한 "너네 먹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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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설리가 SNS로 또 한번 실검 1위에 올랐다.

설리는 이번엔 죽어가는 장어 영상을 게재하며 보는 이를 경악케했다.

설리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직 신경이 살아 있는 불판 위 해체된 장어를 동영상으로 찍어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설리는 장어가 입을 벌리며 부르르 떠는 모습에 자신의 목소리로 "아... 살려줘.. 와... 살려줘" 등을 더빙하며 웃었다. 해당 영상에 대한 비난이 쇄도하자 설리는 30분 뒤 동영상을 지우고 다 구워진 장어 사진을 대신 올렸다.

2차로 올려진 사진 아래에는 "너네 장어 먹지마 메롱", "니네가 더 못됐다"고 덧붙이며 "장어를 먹는게 무엇이 문제냐"는 뉘앙스를 풍겼다.

대중은 장어를 먹는 행위에 대한 비판을 한 것이 아니다. 죽어가는 모습을 즐기는 모습으로 공개된 SNS에 올린 행위에 대해 비판을 쏟아낸 것.

설리는 '모두가 이런 식으로 장어를 먹는다'는 빗나간 해명으로 논란을 피하려는 모양새다.

네티즌들은 "보통 사람이면 '맛있다' '미안하다' 생각하지 깔깔거리고 즐거워하지는 않지 않나", "설리는 SNS를 안하는게 좋을 듯", "설사 먹을지언정 조롱하지는 말아야지", "청소년에게 영향을 주는 셀럽이라면 더욱 조심해야한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