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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리치힐 무너지며 클리블랜드에 대패. 6연승에서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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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좌완선발 리치 힐의 부진으로 6연승에서 멈췄다.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 인터리그 경기서 5대12로 패했다. 6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까지 올랐던 다저스는 연승행진을 멈췄다.

선발 힐이 무너지면서 초반부터 힘들게 경기를 했다. 1회 2점, 2회 3점을 내준 힐은 결국 4이닝 동안 8안타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승3패. 평균자책점은 3.77에서 5.14로 대폭 올랐다. 류현진(4.42) 마에다 겐타(4.95)보다도 나빠졌다.

다저스는 4회초 신인 코디 벨린저의 솔로포로 추격을 시작했고, 5회초엔 야시엘 푸이그의 1타점 2루타와 크리스 테일러의 투런홈런으로 4-5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5회말 클리블랜드의 로니 치슨홀에 3점포를 내주며 다시 클리블랜드쪽으로 기울었다. 클리블랜드는 6회말에도 3점을 뽑으며 11-4로 앞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당초 선발 힐의 뒤를 이어 등판할 것으로 예상됐던 마에다는 19일 신시내티전 선발 등판으로 일정이 바뀌며 이날은 경기전 30개으 불펜 피칭으로 선발 등판 준비를 했다. 류현진이 18일 신시내티전에 선발 등판해 류현진과 마에다가 선발 경쟁을 하게 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