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중견수 박해민이 지난 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보인 호수비가 6월 2주차 ADT캡스플레이로 선정됐다.박해민은 10-10으로 맞선 9회말 두산 오재일이 때린 홈런성 타구를 외야 펜스를 밟고 올라가 걷어냈다. 비가 내려 부담이 큰 상황이었는데도, 40여m를 달려가 점프해 정확하게 공을 잡았다. 이 위기를 넘긴 삼성은 연장 10회 이승엽의 2점 홈런으로 12대10 승리를 거뒀다.
KBO리그 최고의 외야 수비를 자랑하는 박해민은 'ADT캡스 수비율'에서 6월 14일 현재 109.03%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박해민은 1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투표에서 53%의 지지를 받았다.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는 선수들의 호수비를 응원하는 'ADT캡스플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