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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00' 션 "정혜영과 함께 한 날 세는 것, 재밌고 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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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애처가 션이 사랑꾼의 면모를 톡톡히 드러냈다.

오늘(13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KBS2 '1대 100' 가족특집 2탄에는 션이 출연해 상금 5천만 원을 두고 퀴즈 경쟁을 펼친다

이날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가수 션에게 "부인과 관련된 날짜를 숫자로 세고 있다고?" 질문하자, 션은 "그렇다. 어려서부터 숫자를 좋아했다. 수학에 관심도 많고, 좋아했다. 내가 좋아하는 숫자와 사랑하는 아내를 연결하는 건 나에게 너무 재미있는 일이다."며 "가끔 계산하면 어려운데 하루씩 매일 자연스럽게 세면 쉽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조충현 아나운서가 "다른 집 남편들과 비교된다."고 말하자, 션은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누구와 비교하면 안 된다. 내가 아내를 만난 날짜를 세는 건 내가 숫자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내가 숫자를 안 좋아했으면 나도 그게 어려웠을 거다. 혹시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숫자를 안 좋아할 수도 있다. 누구와 비교하기보다는 내 남편의 장점을 찾아서 이야기해주면 나보다 더 멋진 남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해,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이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최후의 2인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 션! 과연, 션은 최후의 1인이 되어 5천만 원의 상금을 획득할 수 있을지! 션이 도전한 KBS '1 대 100'은 오늘(13일) 밤 8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