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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김태우 "내년 데뷔 20주년, 완전체 컴백하겠다"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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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국민그룹 god가 20주년 컴백을 선언했다.

god는 오는 14일(수) 방송되는 '주크버스' 22회에 출연, 여전한 우정을 선보인다.

이날 녹화 중 MC 탁재훈이 "god가 각자 방송활동을 많이 하는데 유독 데니안만 잘 안 보이는 것 같다"고 묻자 손호영은 "솔직히 우리도 데니가 뭘 하는지 잘 모른다. 워낙 공유를 안하는 스타일이라 서운할 정도"라고 답했다.

이어 김태우는 "과거 숙소생활 할 때 스케줄 끝나고 문을 열었는데 여자 연예인이 집에 있어서 깜짝 놀랐었다. 알고 보니 데니형의 여자친구였다"며 깜짝 폭로를 터트렸다.

김태우는 "데뷔무대 후 멤버들 앞에서 무릎 꿇고 폭풍 눈물을 흘렸다. 무대 모니터를 하는데 내가 봐도 너무 못생겨서 놀랬다. 탈퇴를 해야 하나 고민하다 펑펑 울었다"고 밝혔다. 손호영은 '대체 김태우 얼굴이 어땠길래 그렇게까지 했냐'는 질문에 "마치 한 마리의 애벌레가 꿈틀거리는 것 같았다"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날 김태우는 "내년이면 god 20주년인데 혹시 특별한 계획이 있냐"는 말에 "20주년에 완전체로 '주크버스'에서 컴백하겠다"는 폭탄발언을 해 촬영장을 발칵 뒤집었다.

god는 데뷔곡 '어머님께'를 시작으로 '하늘색 풍선',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촛불하나', '니가 있어야 할 곳', '길' 등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했다는 후문. 국민그룹 god의 명곡 퍼레이드는 6월 14일 (수) 밤 11시 스카이드라마(skyDrama) 채널에서 전격 공개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