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N 스포츠의 '웰컴저축은행 톱랭킹'이 2017프로야구 5월 '이달의 선수'로 KIA 타이거즈 최형우와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박세웅을 선정했다. 각각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고, 상금액 절반은 시즌 종료 후 선정된 선수 이름으로 한국방정환재단에 장학금으로 기부된다.
'웰컴저축은행 톱랭킹'은 타자, 투수의 기본 성적을 활용해 점수를 부여한다. 승리기여도(WPA, Wins Probability Added)와 상황중요도(LI, Leverage Index)를 반영한 시스템이다. 타자부문 이달의 선수로는 287.2 점을 받은 최형우가 선정됐다. 최형우는 5월 한달간 94타석에서 31개의 안타로 월간 타율 3할3푼, 9홈런-19타점을 기록했다.
박세웅은 5월 한달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을 수확했다. 선발 등판한 5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박세웅의 5월 평균자책점은 1.11(32⅓이닝 4실점)이다. 5월 30이닝 이상 던진 투수 가운데 1점대 평균자책점은 박세웅과 KIA 임기영(1.71) 밖에 없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