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큐브의 보이그룹 펜타곤이 최적의 타이밍에서 도약한다.
펜타곤은 12일 세번째 미니앨범 '세리머니'(CEREMONY)를 발표한다. 타이틀곡 '예뻐죽겠네'는 힙합과 로크롤을 접목한 세련된 곡으로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마음을 튕기는 듯한 말투로 표현한 '츤데레' 같은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10명의 멤버들이 5명씩 조를 이뤄 트윈 룩 콘셉트를 선보이는 신곡을 통해 대세 그룹으로 도약하겠단 각오다.
멤버 후이와 이던이 엠넷 '프로듀스101'과 트리플H 활동으로 유명세를 치른 뒤 선보이는 첫 앨범이기에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5월 소속사 선배인 현아와 혼성 트리오 트리플H를 결성해 활동을 펼쳤다.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후이와 이던은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콘셉트 평가곡 '네버'(Never)를 선물했다. '네버'는 후이와 플로우 블로우팀이 작곡하고, 이던과 펜타곤 우석이 작사한 곡으로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기회로 자체 프로듀싱 능력이 가능한 보이그룹이란 이미지를 굳힌 셈이다.
펜타곤은 진호, 후이, 홍석, 이던, 신원, 여원, 키노, 우석 등 8명의 한국 멤버와 중국 출신 옌안, 일본 출신 유토 등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10인조 보이그룹이다. 데뷔곡 '고릴라'와 '감이 오지'로 강렬한 음악색을 보여줬던 펜타곤은 이번에 강렬함과 부드러움을 오가는 신곡으로 새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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