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문제적 남자' 이정현이 첫 문제를 맞추며 '뇌섹남'임을 입증했다.
11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서는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 V사 디자이너 이정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정현은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 V사 한국인 최초 디자이너다.
세계 3대 디자인 스쿨 우메오 대학원 졸업, 포트폴리오만으로 V사에 당당히 입사한 뇌섹남.
특히 입사 3년여 만에 직접 디자인 차를 정식 출시한 실력파 디자이너로 소개되며 모두들 놀라게 했다.
이정현은 "2010년도 초에 입사했다"며 입사 3년여 만에 디자인 차를 출시한 것에 대해 "흔치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학교까지 한국에서 나왔다, 기계공학을 전공했다"며 "고민 끝에 자동차 디자인을 하고 싶어 유학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현은 "V사 입사를 위해 포트폴리오를 많이 준비했다. 1차 포트폴리오 선별에 이어 면접을 거친 뒤 최종 입사를 하는 식이다"며 "나는 면접을 안 봤다"고 말하며 뇌섹남임을 입증했다.
한편 본격 문제 풀이에 앞서 이정현은 "문제를 잘 못 푼다"고 말했지만, 첫번째 문제를 맞췄다.
이에 전현무 등은 "게스트가 첫 문제를 맞춘 경우는 오랜만이다. 이례적이다"며 감탄했다.
이후 이정현의 스웨덴에서의 일상 모습이 공개됐다.
자연과 함께 즐기는 액티비티 활동 사진과 아름다운 배경의 집이 공개되자, '문남'들은 감탄을 쏟아냈다.
다양한 문제 풀이에 이어 '문남'들은 바람으로 가는 꼬마 자동차를 만들었다.
바람을 통력으로 가장 먼저 결승점에 도달하는 자동차가 승리하는 것.
예선 1조로 전현무와 김지석, 박경이 출전한 가운데 박경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전현무, 3위는 김지석이었다.
타일러와 하석진, 이장원이 대결을 펼친 가운데 타일러가 예선 2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패자부활전을 통해 결승에 오른 하석진과 타일러, 박경이 결승에 진출했다.
최종 결과 타일러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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