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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즐라탄 방출, 테리도 첼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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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맨유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를 포기했다. 오른 무릎을 크게 다쳐 수술한 이브라히모비치를 방출 명단에 올렸다.

그는 지난 4월 20일 유로파리그 안더레흐트전에 교체 투입됐다가 공중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무릎 인대를 다쳤다. 이후 미국에서 수술을 받았고, 맨유가 아약스를 꺾고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을 때 그 현장에 목발을 하고 나타났다. 우승 트로피를 들고 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그러나 맨유는 10일 EPL 사무국이 발표한 방출자 명단에 이브라히모비치를 올렸다.

그와 맨유는 2016년 여름 1년 단기 계약했다. 따라서 계약 종료 시점은 이번달 말이다.

영국 언론들은 '맨유가 그의 몸상태에 의문을 갖고 있다'고 해석한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 구단의 트레이닝세터에서 재활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맨유는 이미 그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의 젊은 스트라이크 모라타를 염두에 두고 있고 물밑 협상이 진행중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구체적인 이적료 협상이 마무리 됐다는 언론 보도까지 나왔다. 모라타는 마드리드에서 주전이 아니다. 그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갖고 싶어 한다.

맨유의 지역 라이벌 맨시티도 방출 명단에 대거 선수를 올렸다. 클리시, 나바스, 사냐, 사발레타 등을 방출하기로 했다. 첼시도 베테랑 수비수 존 테리의 방출을 결정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