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방송인 이휘재가 자신의 아버지를 비방한 네티즌을 상대로 법적대응에 나섰다.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8일 스포츠조선에 "어제(7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조사까지 완료된 상태"라며 "평소 본인에 대한 악플은 연예인이 감수해야하는 부분이라 생각해 참았지만 아버지에대한 악의적 댓글은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해 회사에서도 설득, 강력하게 진행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7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휘재가 쌍둥이 아들 서언·서준이와 출연했던 '가요무대' 방송을 아버지에게 보여줬지만, 이휘재 아버지는 치매로 인해 아들과 손자들을 알아보지 못해 안타까움을 샀다. 해당 방송을 본 일부 네티즌이 악의적인 댓글을 달자 이휘재는 결국 강경대응에 나선 것.
인터넷 사용이 활성화되면서 악플이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휘재에 앞서 태연, 수지, 아이유 등 연예인들이 법적 대응을 불사하면서 더는 참지 않겠다는 강경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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