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가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러프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좌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4-7로 뒤진 2사 2,3루에서 두산 선발 유희관을 상대로 때린 동점 홈런이다. 볼카운트 1B에서 시속 131km 직구를 통타했다.
시즌 초반 타격 부진으로 2군까지 경험했는데, 확실하게 4번 타자로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러프는 6일 두산전에서 4안타-2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