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한은정이 치킨 서빙에 나섰다.
7일 오후 첫 방송되는 JTBC 생계 예능 체인지업 프로젝트 '나도 CEO'는 적자의 수렁에서 폐업 아니면 버티기라는 선택의 갈림길에 선 서민들의 가게를 탈바꿈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사장님'의 쪽박 가게를 대박 가게로 변신시켜주는 스타 비서진으로는 MC 박수홍, 공형진, 한은정, 그리고 허준이 함께 한다.
시청자 참여 게시판 등을 통해 지난 3월부터 사연 신청을 받은 결과,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첫 번째 사장님은 마산에서 호프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상석씨다. 출산 중 생긴 사고로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어린 딸을 돌보고 있어 가게 운영은 한층 더 어려운 상황.
'나도 CEO'의 설계 마스터 신재훈은 마산의 대형 외식상권 틈새에 위치한 '1호 사장님'의 가게를 살리기 위해 각종 경쟁 업체를 돌며 아낌없이 조언을 쏟아냈다.
가게 전면 공사 및 CEO 교육으로 완벽히 탈바꿈한 가게의 첫 개업일, 박수홍과 공형진은 개업 떡과 SNS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한은정과 허준은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서빙까지 하는 열의를 보였다. 특히 한은정은 여배우의 우아한 모습은 잠시 내려둔 채 "치킨 시키신 분!"을 연신 외치며 적극적으로 가게 부흥에 나서 사장님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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