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이 시즌 8호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승엽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전에서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팀의 12-10 리드를 이끌었다.
연장 10회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이승엽은 두산의 여섯번째 투수 이용찬의 1B2S 후 4구 126㎞ 포크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짜리 투런 홈런을 쳐냈다.
이날 이승엽은 연장 10회까지 홈런 한개를 포함해 6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