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에이스 메릴 켈리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켈리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안타 1볼넷 3삼진 4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반 타자들의 홈런이 폭발하면서, 승리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SK는 한화에 7대4로 이겼다. 켈리는 개인 5연승과 함께 시즌 6승째를 따냈다.
켈리는 경기가 끝난 후 "승리의 영광은 다 타자들에게 돌리고 싶다. 여러 개의 홈런을 치면, 투수는 고마울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의 6홈런에 대해선 "정말 대단하다. 공격에서 그렇게 해준다면, '누군가 해줄 수 있다'는 마음이 들면서, 안정감이 생긴다. 그러면서 투수들이 더 잘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