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좋은 수비 덕에 이겼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필승조 없이도 승리를 지켜낸 선수들을 칭찬했다.
NC는 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선발 에릭 해커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베테랑 이종욱의 결승타-호수비 등을 앞세워 4대3으로 신승했다. 3연승. 특히, 이날은 김 감독이 5월30일, 6월1일, 6월2일 연달아 공을 던진 필승조 3총사 김진성-원종현-임창민에게 휴식을 주고 8회와 9회를 임정호, 이민호로 막아내 1점차 승리를 거뒀다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오늘 경기는 이종욱을 비롯해 선수들의 좋은 수비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