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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유승호-엘, 두 ‘이선’의 마음→김소현에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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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군주' 유승호, 엘의 김소현에 대한 마음이 커지고 있다.

31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 13, 14회에서는 구리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 세자 이선(유승호)의 활약상이 방송됐다.

이날 세자 이선은 박무하(배유람)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박무하는 과거 세자의 호위무사였던 이청운(신현수) 얼굴을 기억하며 이선의 정체를 의심한다. 박무하는 이선에게 정체를 물었다. 이선은 "바로 제가 세자다"며 "지금 궁궐 안 세자는 편수회에 붙잡혀 꼭두각시 왕 노릇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선은 무릎을 꿇고 "규호(전노민) 어르신을 죽게하고, 그대 또한 죽을 위기로 몰았다. 5년 전 사죄를 이제야 드린다. 부디 용서 하시오"라고 말했다. 박무하는 편수회를 물리치겠다는 이선과 뜻을 같이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선 부(정해균)은 대목(허준호)에게 보부상 두령의 활약상을 전한다. 대목은 "내가 보자고 한다고 전하라"며 보부상 두령과의 만남을 원했다.

매창(이채영)은 김우재(김병철)의 계략으로 위기에 빠진 세자 이선을 구했다. 이선은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편수회를 막아 구리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쪽 진실을 알았으니 그쪽 진실을 말해달라"며 요구했다. 매창은 "진실을 알고 싶으면 먼저 진실을 말해 달라. 당신이 누구인지, 진실로 이루고자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라고 답했다. 매창은 이선이 머뭇거리자 "아직 때가 아닌 것 같다"며 구리 밀거래 시간, 장소가 적힌 지도를 넘겼다. 이선과 박무하는 수군을 속여 해적과 대적할 인원을 동원할 계획을 세운다. 결전의 날을 하루 앞두고 세자 이선은 박무하에게 "가은(김소현)에게 제 정체를 숨겨달라"고 부탁한다. 김화군(윤소희)는 이 말을 엿듣는다. 김화군은 호위무사에게 "저하께서 아버지를 함정에 빠트릴 것 같다. 아버지를 구해드리거라"고 명한다.

박무하는 김우재의 구리 밀거래 현장을 급습, 김우재는 곤(김서경)과 김화군의 도움으로 간신히 도망쳤다. 김화군은 자신의 팔에 상처를 내고 "대편수가 도망쳤다"고 연기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세자 이선은 김화군 상처를 돌보며 걱정했다. 김화군은 속으로 "다시는 저하를 배신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배를 타고 왜관에서 돌아오는 길. 김화군은 세자 이선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저를 믿어주시겠냐"고 말했다.

양수청장(김영웅)은 가은을 찾아가 위협을 가했다. 세자 이선은 가은이 위기에 처한 것임을 직감, 가은에게 향했다. 다행히 가은은 현석(송인국)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천민 이선(엘)은 가은을 궁으로 불러 도움을 주고자 했다. 가은은 "제 아버지의 대역죄인 멍에를 벗겨주시겠냐"고 부탁했다. 이선은 "그 부탁은 아직 들어줄수 없다"며 온실 약초 관리를 부탁했다.

세자 이선은 궁에서 나오는 가은과 마주치며 걱정어린 눈빛을 보냈다.

mkmklif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