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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원 "동안 유지비결? '나'로서의 삶을 사는 것"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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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7일의 왕비'로 돌아온 명품 여배우 도지원이 화보를 통해 우아한 고혹미를 발산했다.

30일 오전 매거진 여성중앙은 도지원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도지원은 한결같은 몸매와 말간 피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월이 흐를수록 우아함과 깊이를 더해가는 도지원의 미모가 보는 이를 감탄하게 만든다. 또한,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눈빛과 분위기는 품격있는 화보를 완성하며 그의 안방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도지원은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출연 계기부터 자기관리까지 아낌없이 털어놓았다. 그는 "대중에게 자신을 보여줘야 하는 배우라는 직업을 가졌기에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유지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움직이는 게 귀찮아지는 순간부터 나이 드는 것"이라며 "부지런히 움직이고 긍정적으로 사고하며 안티에이징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탄탄한 몸매 유지 방법에 대해서는 운동의 생활화를 강조하며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이용하고, 걷기를 좋아해 버스 2~3정거장 정도는 빠른 걸음으로 걸어 다닌다. 하루에 4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한다"고 언급했다.

50대가 되어서도 독보적인 동안을 유지하고 있는 도지원. 가장 중요한 비결은 시간이 지나도 흔들리지 않고 '나'로서의 삶을 사는 것이었다. 도지원은 "어렸을 땐 스스로 정한 규칙이 너무 많았다. 자유로움 속에서 꼭 지켜야 할 것들만 지키며 사는 지금이 더 행복한 것 같다. 제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은 외모가 아니라 마음이다. 나이가 들어도 맑은 눈, 순수한 마음을 유지하고 싶다. 어른이라서, 나이가 많아서 내가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나는 나인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꾸준히 자신을 가꿔가는 도지원의 화보 및 인터뷰는 여성중앙 6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도지원은 '여인천하' 이후 15년 만에 출연하는 사극 작품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도지원은 극 중 아들을 위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여인, 자순대비로 변신해 왕좌를 둘러싼 형제의 권력 대립에 기폭제 역할을 하며 극 전체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31일 밤 10시 첫 방송.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