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사이드는 대규모 액션 전략 MMORPG '킹덤언더파이어2'가 대만에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블루사이드는 지난 25일 '킹덤언더파이어2'의 대만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첫날 서비스 5시간만에 신규 서버 증설이 이뤄졌으며 주말을 지난 29일 현재 3개의 서버군이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서버군 당 적정 수용인원은 5000명 이상인데, 4일간의 단오절 연휴가 끝나는 6 월 1일부터 더 많은 유저들의 유입이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현재 추가 서버 증설을 준비중이라고 블루사이드 측은 덧붙였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파이널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에 참여했던 인원의 대부분이 정식 서비스 첫날 게임에 접속한 전체 유저의 상당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표에 따르면 CBT 참여 인원의 90% 이상이 접속, 게임을 사전에 접해본 충성 유저를 고스란히 정식 서비스까지 끌어 안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대만 퍼블리셔인 리드호프는 6월 1일부터 본격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공중파 CF 추가 편성과 구글, 유튜브 광고, 지하철 및 버스 광고 등 대만에서 활성화되어 있는 모든 대중적 미디어 채널을 활용한 전방위적 프로모션을 6월 초에 집중할 것이라고 블루사이드는 밝혔다.
리드호프의 제임스 황 사장은 "킹덤언더파이어2가 보여준 현재까지의 성적은 최근 대만에서 서비스된 PC 온라인게임 중 단연 돋보이는 성적이다. 6월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마케팅은 다수의 신규유저를 끌어 모을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프로모션이 준비돼 있다.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6월 중에는 동접자 수가 지금보다 2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