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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역시 유느님 유재석 몽골인과 ‘소울’ 통역 ‘깜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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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유재석이 눈치백단 느낌 통역으로 능력자의 위력을 과시했다.

2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일본 전율 미궁' 벌칙 면제권을 건 파이널 레이스 편이 그려졌다.

이날 멍팀 멤버 송지효(팀장)·유재석·지석진·전소민은 칭기즈 칸 후예를 찾아 양젖을 짜는 임무를 위해 몽골을, 꾹팀 멤버 김종국(팀장)·하하·이광수·양세찬은 킹크랩과 해산물 10종 잡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러시아를 찾았다.

멍팀은 몽골에서 현지음식을 맛보는 체험을 했다. 특히 전소민은 엉뚱하고 발랄한 매력을 드러내며 팀내의 활력소를 자처했다.

그는 "따로 불리는 이름이 있느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앵무새다. 아빠가 말이 많다고 앵무새라고 하더라"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송지효와 전소민의 친자매와 같은 케미 또한 눈길을 끌었다.

송지효와 전소민은 하루를 마무리 하면서 침대에 누워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송지효는 전소민의 엉뚱한 행동들을 귀여워하면서 "더우면 이불 걷고 추우면 언니 수면 양말 있으니 하고 자"라고 살뜰히 챙겼다.

그러면서 "소민아 너 되게 밝다 긍정적이야. 너에게 많이 배워야 겠다"고 칭찬했고 전소민 역시 송지효와의 인연에 고마워했다.

전소민은 "새로운 일과 환경에서 일해 느낌이 남다르다"고 멍팀과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반면 꾹팀은 티격태격하며 앙숙 케미를 유발해 폭소케 했다. 이광수는 지나친 호기심으로 갈매기 떼를 불러 멤버들의 원성을 사게 됐고 결국 '일본 전율 미궁' 입장 1급 위험인물로 당첨 됐다.

꾹팀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물고기를 잡으러 배에 올라탔다.

갑자기 시작된 타이타닉 따라잡기에 이광수는 김종국 눈에 들기 위해 온갖 노력을 했다. 그는 "내 별명이 '타이타닉' 케이트 윈슬렛이었다"고 외치면서도 김종국이 사라지면 "요즘 누가 '타이타닉'을 하냐"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종국이 다시 나타나면 "해보겠습니다"라고 눈치를 봐 웃음을 자아냈다.

몽골 유목민 마을을 찾아간 멍팀, 그곳에서 유재석의 초월 통역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언어가 통하지 않는 몽골 현지인의 말을 통역 없이 완벽하게 설명했다.

"물은 우물에서 길어 먹는다", "음식은 다 안 드셔도 되고 먹을 만큼만 먹어도 돼요" 등을 술술 해석했다.

전소민은 "정말 깜짝놀랐다"고 감탄했으며 송지효 역시 "눈치가 최고다"고 말하며 감탄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