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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가 별거냐’ 출연진 유쾌한 일탈…“해괴망측한 일”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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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별거가 별거냐' 출연진이 새로운 도전을 감행했다.

지난 27일 E채널에서 방송된 대한민국 최초 별거 리얼리티 '별거가 별거냐'에서는 출연진의 유쾌한 일탈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개인 시간을 활용해 새로운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먼저 그 동안 깊은 공감대를 공유했던 남자 아지트는 단체 행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왁싱 체험이라는 과감한 일탈을 감행했고, 그야말로 무모한 도전에 여자 출연진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특히 MC 박지윤은 이들의 행동을 "유교사상에 어긋나는 해괴망측한 일"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결혼 14년 차 부부 김지영-남성진 부부는 각각 탱고와 요가 수업을 들으며 새로운 삶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평소 춤에 많은 관심을 보여 왔던 김지영은 설레는 발걸음으로 탱고 학원을 방문했다. 그는 선생님마저 놀라게 할 만큼 빠른 습득력으로 탱고의 리듬에 맞춰 어려운 스텝과 턴을 척척 해냈다. 연기자답게 표현력은 두말 할 것 없어 모든 출연진의 찬사를 얻었다. 하지만 남편 남성진은 열여덟 살이나 어린 연하 선생님과 춤을 추며 행복해 하는 김지영에 주목하며 정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성진 역시 요가 학원을 방문해 보는 이에게 신선함을 줬다. 특히 그는 평소 버럭 하는 모습을 버리고 수줍음에 다소곳한 자세로 요가를 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남성진의 태도변화에는 청순한 미모를 가진 요가 선생님의 공이 가장 컸다.

남성진은 요가 선생님의 상냥한 말투와 특급 칭찬에 수업 내내 미소를 띠며 최선을 다해 수업에 임했다. 이를 본 김지영은 별거 중 처음으로 분노에 찬 고성을 질러 역시 모두의 배꼽을 쥐게 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