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이파니가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근황을 알린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이파니는 지난 2010년 방송된 QTV '더 모먼트 오브 트루스 코리아'에서 연예계에 산재해 있는 성 접대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
당시 이파니는 "단역 시절에 방송 관계자들로부터 성 접대 요구를 굉장히 많이 받았다. 얼굴을 알리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후에도 몇 차례 요구가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플레이보이' 모델이라는 이유만으로 남자들이 나를 너무 쉽게 보는 것 같아 속상했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파니는 이날 방송한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강렬한 이미지를 벗어나려고 하지 않았다. 난 분명히 덕을 봤다. 부끄럽지 않고 후회하지도 않았다. 그 것 때문에 먹고 살게 됐다. 잃은 것도 많지만 얻은 것도 많다"고 고백했다.
약 10년전 광고 모델로 데뷔한 이파니는 과감한 노출과 파격적인 이미지 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