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주권이 28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이닝동안 61개의 공을 던져 7안타(1홈런) 1볼넷 4실점했다.
주권은 4회까지 매이닝 안타를 허용하며 힘겹게 경기를 끌어갔다.
2회에는 선두타자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5번-1루수 오재일에게 초구 126㎞ 체인지업을 던졌지만 1점 홈런을 허용했고 후속타자 박건우에게 볼넷까지 허용했다. 이후 허경민에게도 좌전 2루타를 내줘 무사 2,3루 상황이 됐고 8번-포수 박세혁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1점을 더 내줬다.
4회에도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좌전 안타, 허경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은 주권은 박세혁의 희생번트를 잡아 3루에 던져 1사 1,2루로 만들었다. 이어진 김재호의 볼이 바운드된 후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인정 2루타로 1점을 더 내줘 0-4가 됐다.
주권은 5회 정성곤에게 마운드를 물려줬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