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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다니는 광고판' 호날두, 4년 연속 '수입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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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축구선수로 우뚝 섰다.

28일(한국시각)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 2017년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축구선수는 호날두다. 수입은 9300만달러(약 1046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2위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와의 격차는 151억원이다. 메시는 8000만달러(약 895억원)를 벌어들였다.

호날두는 연봉 5800만달러 외에도 나이키, 태그호이어, 허벌라이프 등 광고모델과 자신이 론칭한 CR7 브랜드, 자신의 이름을 딴 국제공항을 통한 저작료, 로 3500만달러(약 392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그야말로 걸어 다니는 광고판이다. 기업들이 호날두를 광고모델로 세우고 활용하는 이유가 따로 있다. 세계적인 인지도도 그렇지만 호날두는 2억7500만명의 SNS 팔로워도 거느리고 있다. 스폰서들은 1억7600만달러(약 1970억원)의 광고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3위는 네이마르(25·바르셀로나)가 차지했다. 3700만달러(약 414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어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3400만달러)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유·3200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