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BS 토요극 '언니는 살아있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7일 방송된 '언니는 살아있다'는 7.1%, 12.6%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종전의 자체 최고 시청률은 6일 방송분이 기록한 12.2%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설기찬(이지훈)의 반격이 그려졌다. 설기찬은 거짓 정보를 흘려 구세경(손여은)과 양달희(다솜)가 50억 원 규모의 땅을 매입하도록 했다. 구세경과 양달희는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입게 됐다. 하지만 설기찬이 마음을 놓기엔 일렀다. 이계화(양정아)의 존재 때문이다. 이계화는 공룡그룹 장손인 설기찬의 사고를 낸 장본인이다. 하지만 사군자(김수미)가 유독 설기찬에게 신경을 쓰자 그에게 날을 세워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막장계의 대모' 김순옥 작가의 신작으로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다. 하지만 전작들에 비해 시청률 면에서도, 화제성 면에서도 이렇다할 실적을 내지 못했다. 설기찬의 정체가 조금씩 드러나며 막장 복수극에 막이 오른 '언니는 살아있다'가 또 한번 김순옥 작가의 막장 신화를 이뤄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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