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재단이 비자코리아의 후원으로 26일 오전 고려대에서 대학생 대상으로 비전나눔 토크콘서트 '2017년 장밋빛인생'을 개최했다.
'장밋빛인생'은 체육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국내 대학을 방문해, 체육전공자 및 대학선수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대학생활을 만들고 자신의 목표 또는 계획들을 전문가 및 선배 체육인과 함께 점검하고 논의함으로써, 보다 나은 실현 경로와 실제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행사다.
'장미꽃은 가시사이에서 피어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는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국가대표 출신 김소영 척수장애인협회 센터장, 수원 삼성 축구선수 출신 이상하씨(대한축구협회 기술연구팀), 이아영씨(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도핑관리 선임매니저) 등이 고민하는 후배들의 멘토로 나섰다. '운동 선배'들의 절절한 경험담과 치열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미란 이사장은 "많은 청년들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열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 같다. 과정 중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스스로 격려하며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각자의 가시를 이겨내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