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송창의와 강세정이 일일드라마로 호흡을 맞춘다.
25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송창의와 강세정이 KBS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연출 진형욱, 극본 김연신·허인무)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현재 방송 중인 '이름 없는 여자' 후속으로 방송될 '내 남자의 비밀'은 진짜 가면을 쓰고 진짜가 되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남자와 사랑받고 싶어 소중한 동생을 갖다버리고 그 자리를 차지한 여자가 그들의 바람대로 완전한 행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입양된 언니로 인해 버려진 여동생. 쌍둥이로 태어나 기구하게 다른 가정으로 입양된 두 형제 등 휘몰아치는 상황과 관계의 아이러니 속에서 극적 흥미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송창의는 2002년 뮤지컬 '블루사이공'로 데뷔해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을 오가며 활약했다. 지난 2015년 종영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 아픔을 가진 여자를 보듬어주는 고등학교 교사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강세정은 고나은이라는 활동명으로 데뷔한 후 '보석비빔밥', '자체발광 그녀', '천사의 선택', '무정도시', '결혼의 여신', '정도전', '영화 '너는 펫', '그녀의 13월' 등 작품에서 활약했다. 올 4월 활동명 대신 본명인 강세정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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