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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외교부, 대사배태권도대회 세계 결선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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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원장 오현득)이 외교부와 손잡고 (가칭)제1회 대사배태권도대회 우승자 세계 결선(이하 결선대회)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인 태권도를 통해 국가 간 우호증진과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외교부가 주최하고, 국기원이 주관한다. 국기원과 외교부는 25일 오전 11시 국기원 제1강의실에서 결선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오대영 국기원 사무총장, 이은용 외교부 문화외교국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조직위원회 구성 등 대회 준비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오는 11월 초 개최를 추진 중인 결선대회는 품새 종목을 주니어부와 시니어부로 구분, 진행할 계획이다. 국기원 태권도 품·단증을 소지한 대사배태권도대회 우승자 중 각국 대사관으로부터 추천 받은 세계 50여 개국, 각 2명씩(총 100여 명)에게 참가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참가자격을 부여받았어도 조직위원회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동영상심사를 거치는 선발과정을 통과해야만 최종 참가자로 확정된다.

참가자에게는 대회 참가에 필요한 항공료와 체류기간 중의 숙박, 식사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대회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태권도 실기교육, 국기원태권도시범단 공연 관람, 한국전통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