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트와이스의 미니 4집 'SIGNAL'이 금주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K팝 앨범이 됐다고 빌보드가 밝혔다.
빌보드는 24일(현지시간)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이와 함께 트와이스가 처음으로 히트시커스 앨범 차트에도 진입했다"고 소개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SIGNAL'은 6월 3일 기준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 3위에 올랐다. 이는 해당 차트에서 트와이스가 기록한 최고 성적. 이와 더불어 'SIGNAL'은 트와이스의 앨범 중 처음으로 히트시커스 앨범 차트에도 등장했다. 이 차트에서는 11위로 진입했는데 이는 올해 K팝 여성가수가 거둔 최고 성적이며 남성그룹들을 포함한 K팝 아티스트들 중에서도 4번째로 좋은 성적이라고도 덧붙였다.
또 빌보드는 "앨범 타이틀곡인 'SIGNAL' 역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3위에 오르며 금주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K팝 노래로도 등극했다"고 전했다. 이어 "'SIGNAL'은 그간 트와이스가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모습이 담긴 곡으로 K팝의 전설적인 프로듀서 박진영이 프로듀싱했다. 신나는 힙합비트에 신디사이저 사운드를 결합한 독특한 팝장르의 곡이며, 이번 앨범에서는 멤버들의 성장도 엿볼 수 있다. 쯔위와 사나가 후렴을 이끌어 가며, 지효와 채영이 'Eye Eye Eyes'의 작사에 참여했다는 점"이라고 알렸다.
이 같은 빌보드의 집중 조명에 앞서 트와이스의 'SIGNAL'은 지난 15일 공개 후 12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에 오르면서 트와이스의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한편 트와이스의 'SIGNAL'은 25일 가온차트가 공개한 20주차 디지털, 다운로드, 앨범, 소셜차트에서 1위에 랭크되며 4관왕에 올랐다. 또 이날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 및 네이버 뮤직, 엠넷닷컴에서 또다시 역주행 인기몰이로 1위에 재등극하는 위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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