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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음원퀸' 수란, 컴백 무대는 한번 뿐..딘과 '스케치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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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음원퀸' 수란이 딱 한 번의 신곡 무대를 갖는다.

오는 6월 2일 첫 미니앨범 발매를 확정한 수란은 이번에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만 출연한다. 방송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기로 한 수란은 타이틀곡을 함께 한 보컬리스트 딘과 합동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음원강자로 주목받은 수란은 이번에 대세 굳히기에 들어간다. 지난달 27일 발매된 수란의 '오늘 취하면'은 멜론 실시간 음원 차트 정상권을 유지하고 있다. 수란이 높은 인지도와 특별한 홍보 없이 '좋은 음악의 힘'으로 얻어낸 성적이라 더 의미가 있다. 발매 이후 아이유, 싸이, 트와이스 등 음원강자들이 대거 컴백했음에도 차트 정상을 다툴 정도로 롱런 중이다.

'오늘 취하면'은 일렉트로 팝과 퓨처 베이스가 가미된 트렌디한 힙합 알앤비 곡으로, 와인에 담긴 연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 노래다. 그루비한 리듬과 감성적인 멜로디, 감성 등이 잘 어우러졌다. 특히 이 곡은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프로듀싱하고, 힙합씬 대세 래퍼 창모가 피처링 참여해 큰 화제가 된 곡이다.

당초 5월 중 미니앨범 발매를 계획했던 수란은 기존에 작업한 곡들에 추가로 신곡을 추리는 등 심혈을 기울여왔다. 수란의 첫 앨범에는 자신이 추구해온 짙은 알앤비 성향의 곡들이 두루 수록될 예정이다.

수란은 청아하면서 그루브 넘치는 목소리로 알앤비 힙합신에서 주목받고 있는 여성 보컬리스트다. 그동안 프라이머리, 지코, 빈지노, 얀키 등과의 협업을 통해 독특한 보컬의 매력으로 음악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피처링 1순위로 통하는 수란은 이번 첫 앨범을 계기로 대세 뮤지션으로 자리 매김할 전망이다.

hero1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