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한나 기자] '입은 듯, 안 입은 듯~' 에디터의 초경량 박해진 바람막이 체험기
요즘 백패킹(backpacking, 1박 이상의 야영 생활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산과 들을 마음 내키는 대로 자유롭게 떠돌아다니는 여행을 지칭)이 20-30대 사이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그만큼 캠핑과 등산 등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것! 휴일마다 가까운 산으로 바다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덩달아 가볍고 센스있는 포켓아이템들이 인기다.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CENTER POLE)'이 다가올 여름, 그런 아웃도어 트렌드를 겨냥해 초경량 바람막이를 새롭게 출시했다. 센터폴 라이트 패커블 자켓은 100g 미만의 울트라 초경량 무게와 휴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발수, 방풍 기능성을 기반으로 하며, 7데니어 원단을 사용해 경량감을 강화하여 일명 '에어템(air-tem)' 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볍다.
또한 별도로 제공되는 미니 파우치를 활용해 야구공 크기 정도로 접어 간편한 휴대가 가능하다. 특히 야외활동 시 궂은 날씨나 뜨거운 햇살을 피하거나 밤 시간 온도 차를 느낄 때, 실내에서 에어컨 바람에 기온 차를 느낄 때 등 언제 어느 때나 가볍게 착용할 수 있어 올 여름 필수 아이템으로 손색없다.
라이트 패커블 자켓은 심플하고 소프티한 감성을 더한 디자인과 더불어 선호하는 스타일에 따라 컬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컬러로 구성됐다. 남성용은 그레이, 레드, 블루, 네이비 4가지 컬러, 여성용은 옐로우, 오렌지, 블루, 화이트 등 4가지 컬러다.
이번에 에디터는 특별히 여성용 라이트 패커블 자켓을 체험해보았다. 과연 브랜드에서 '초경량 바람막이'로 내세울 만큼 매력적인 제품인지, 얼마나 가볍고 실용적인지 에디터와 함께 확인해보자! 공기처럼 가벼워 에어템이라고 불린다는 이 제품의 첫 인상은 '귀엽다' 였다. (동글동글 작은 파우치에 담긴 모습이 꼭 포켓볼 같기도!) '패커블'이라는 제품명에 걸맞게 가볍고, 재질이 얇아 돌돌 말아 주머니 속에 쏙 넣어 배낭에 하나 챙기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아이템이 되겠다.
여성용 라이트 패커블 자켓은 네 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그 중 옐로우와 오렌지 컬러를 함께 레이어드해서 입어 보았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후드와 소매, 재킷 아랫단은 고무줄 처리되어 바람막이다운 방풍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단색의 재킷에 지퍼부분에 컬러 별로 각기 다른 배색 포인트가 있는 것이 센스있다. 오렌지 컬러는 화이트 포인트, 옐로우에는 레드 컬러의 포인트를 지퍼, 재킷 밑단의 스트링에 넣어 디자인의 지나친 단조로움을 피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초경량이다 보니 얇은 재질로 만들어져 비침이 있다는 것. 때문에 이너로 화려한 장식이 있거나 컬러풀한 티셔츠를 입기보다 단순한 디자인의 베이직한 이너를 착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실제로도 굉장히 가볍고 포켓에 쏙 들어가는 간편한 아우터로 에디터의 마음에 쏙 들었다. 더구나 요즘 같이 더워지는 날씨에 실내외 온도차가 클 때에는 갑자기 추위를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에 데일리 백에 하나씩 넣어다니면 좋은 대비책이 되겠다. 얇지만 방풍효과는 생각 그 이상. 에디터는 지하철에서 특히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 비침이 있다는 점에서 조금 아쉬움을 느낀 것 빼고는 전체적으로 제 기능을 잘 해내는 아우터이다.
에디터가 입은 사이즈는 90. 가격은 19만원대. 현재 센터폴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50% 할인 행사 진행중.
ha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