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과 최승준이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로맥은 2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회초 2점 홈런을 쳤다. 로맥의 시즌 4호 홈런이었다. 이어 타석에 선 최승준도 곧바로 솔로 홈런을 쳤다. 최승준의 올 시즌 첫 홈런이었다.
먼저 로맥은 팀이 2-1로 리드한 2사 1루에서 레일리의 2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8m의 대형 홈런이었다. 후속타자 최승준은 레일리의 2구를 받아쳐 좌중간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5-1로 달아나는 백투백 홈런이었다.
연속 타자 홈런은 KBO리그 통산 880호이자, 시즌 12호의 기록이다. SK는 올 시즌 두 번째 연속 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부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