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조 '대륙 챔피언'들은 역시 강했다.
24일 펼쳐진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 C-D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남미 예선 1위' 우루과이, '아프리카 예선 1위' 잠비아가 2연승하며 16강행을 조기 확정했다. .
C조 잠비아는 이란에게 0-2로 밀리던 스코어를 4대2로 뒤집는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D조 우루과이는 '16세 신성' 구보 다케무사를 앞세운 일본을 상대로 혈투끝에 2대0 승리를 거뒀다.
D조 앞선 경기에서 이탈리아는 남아공을 2대0으로 이기고 일본과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선수들은 이날 검은 암밴드를 착용해 전날 세상을 떠난 FIFA 전직 주심 스테파노 파리나를 추모했다. 포르투갈과 코스타리카는 1대1로 비기며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A~D조까지 2차전을 마친 24일 현재 2연승으로 16강을 사실상 확정한 국가는 대한민국, 베네수엘라, 우루과이, 잠비아 등 4개국이다.
2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E조 2차전 프랑스-베트남, 뉴질랜드-온두라스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F조 에콰도르-사우디아라비아, 세네갈-미국전이 이어진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